하나의 중국(One China)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이무사히 마무리되었다.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을 포함한 우리의 전통적 동맹국들과 중국의 관계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웠을 것이다. 더군다나 방중 첫날에 있었던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이라는 돌발 변수는 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을 더 신중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국제 외교 무대에서 국가의 정상이나 고위 외교관들에게 중요한 전략적수단으로 자리 잡은 어휘가 하나 있다. "앰비기유어티(Ambiguity)"다. 우리말로는 "모호성(模糊性)"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그럴듯한 말처럼 들리지만, 이 단어를 조금 부정적으로 바꿔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혹은 "어영부영 넘어가자"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앰비기유어티"가 외교계에서 핵심 어휘가 된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미묘하고 중요한 어젠다(Agenda)에 대해 외교적 모호성이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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