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 데이터 › 유형 분포
고등 영어 독해, 실제로 뭐가 제일 많이 나오나 — 21년치 7,915문항 전수 집계
"빈칸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은 다들 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몇 퍼센트인지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서 직접 셌습니다.
2006년부터 2026년까지 고1·고2·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영어 시험지를 모아, 듣기를 뺀 독해 문항 7,915개를 한 건씩 유형·배점·학년·연도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숫자는 그 표를 집계한 결과입니다.
전체 유형 분포 (7,915문항)
숫자 표로 보기
| 유형 | 문항 수 | 비율 |
|---|---|---|
| 빈칸추론 | 1,460 | 18.4% |
| 글의 순서 | 731 | 9.2% |
| 제목 | 597 | 7.5% |
| 내용일치 | 516 | 6.5% |
| 어휘 | 486 | 6.1% |
| 문장삽입 | 456 | 5.8% |
| 지칭추론 | 448 | 5.7% |
| 안내문 일치 | 395 | 5.0% |
| 요지 | 350 | 4.4% |
| 어법 | 339 | 4.3% |
| 주제 | 336 | 4.2% |
| 심경·분위기 | 282 | 3.6% |
| 무관한 문장 | 269 | 3.4% |
| 목적 | 258 | 3.3% |
| 도표 | 255 | 3.2% |
| 주장 | 250 | 3.2% |
| 요약문 | 245 | 3.1% |
| 함축 의미 | 128 | 1.6% |
| 장문 내용일치 | 103 | 1.3% |
전체 유형은 23가지로 분류됐지만, 100문항을 넘긴 것은 19가지뿐입니다. 나머지는 특정 연도에만 쓰인 실험적 형태입니다.
상위 5개가 절반
빈칸추론·글의 순서·제목·내용일치·어휘 다섯 유형을 합치면 3,790문항, 전체의 47.9% 입니다. 스무 가지가 넘는 유형을 균등하게 대비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뜻입니다.
특히 빈칸추론 하나가 18.4% 로, 2위 글의 순서(9.2%)의 정확히 두 배입니다. 시험지 한 장에서 다섯 문제 중 한 문제 가까이가 빈칸입니다.
추론 3종의 무게
빈칸추론·글의 순서·문장삽입은 성격이 비슷합니다. 글 전체의 논리 흐름을 잡아야 풀리고, 해석만 되어서는 답이 안 나옵니다. 이 세 유형을 합치면 2,814문항, 33.5%.
독해 문항 세 개 중 하나는 "글의 구조를 읽었는가"를 묻는다.
반대로 안내문 일치(5.0%), 도표(3.2%), 목적(3.2%), 심경·분위기(3.5%) 같은 정보 확인형은 합쳐서 15% 남짓입니다. 이쪽은 정답률이 높아 시간 관리용으로 쓰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순서를 정한다면
- 시간이 한 달뿐이라면 빈칸추론 하나만 판다. 비중도 1위, 뒤에 볼 고배점 분석에서 보듯 3점 비중도 1위다.
- 두 달이면 빈칸 + 순서 + 삽입. 여기까지가 전체의 3분의 1이다.
- 정보 확인형(안내문·도표·목적)은 따로 공부하기보다 실전 모의고사에서 시간 단축 훈련으로 처리한다.
데이터에 대해
- 대상: 고1·고2·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수능 영어 영역 중 독해 문항(듣기 제외)
- 기간: 2006년 3월 ~ 2026년 (직접 수집·보관 중인 시험지 기준)
- 학년별 문항 수: 고3 3,707 / 고2 2,162 / 고1 2,046
- 유형 이름은 문항의 발문을 기준으로 붙였습니다. 교재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연도별 수집량이 고르지 않아 연도 간 증감보다 전체 비율을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 수능 짝수형 시험지는 홀수형과 문항·번호가 완전히 같아(겹치는 406문항 전수 대조) 중복으로 보고 집계에서 뺐습니다. 2026-09-28에 이 기준으로 전체 수치를 다시 세었습니다 (8,402 → 7,915문항). 유형 비율은 0.1%p 안쪽으로만 움직였고 결론은 그대로입니다.
지문 원문은 저작권 문제로 싣지 않습니다. 이 글에 쓴 것은 문항의 유형·배점 같은 서지 정보를 집계한 수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