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불가능에 대한 도전(挑戰)
며칠 전 5월 30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이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나사(NASA)의 두 우주 비행사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켄을 우주선 "크루 드래건(Crew Dragon)에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미네소타 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사망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로 인한 소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사회에 그나마 위안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의 언론들은 그동안 비용문제로 러시아에 위탁하여 발사 했던 로켓을 다시 미국 땅에서시작했으며, 그것도 민간 기업이 주도했다고 흥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토요일 스페이스 X 유인 우주선 발사에 사람들이환호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탐사나 연구 목적과는 다른, 인류의 본격적 "우주여행"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주여행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나선 모험적 사업가는3명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 ce X),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Blue Origin) 그리고 영국 버진 아틀란틱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다.
안타깝게도, 리처드 브랜슨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야기된 모기업 버진 아틀란틱의 심각한 재정 악화로, 우주여행 개발 사업체인 버진 갤럭틱 회사 지분을 처분해야 할 위기에몰렸다고 한다.
결국, 우주여행 사업은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그리고 미국의 기존 항공사 보잉(Boeing)의 3강 경쟁 체제로 가는 모양세다.
이번 팰컨9 로켓으로 유인 우주 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주도권을 잡은 일론 머스크는 독특한 인물이다.
일단, 그는 실리콘 밸리에서 스티브 잡스 이후 가장 혁신적인 사업가라는데는 대다수 사람들이동의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국적이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다.
캐다다 국적이었던 할아버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태어난 머스크는 17살 때 캐나다로 와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대학에 입학하였다.
스텐포드 대학원 재학 중 학업을 그만두고, 1995년 24살이었던 그는 요즈음맛집 찾기와 비슷한 생활정보 검색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Zip2를 설립하게 된다.
아버지 에럴 머스크(Errol Musk)가 준$28,000이 종자돈이었다.
4년 뒤, Zip2를 컴팩에 2200만 달러에매각하게 된다.
그는 이 돈을 2000년 캘리포니아에 있던데이터 보안 업체 콘피니티(Confinity)를인수하는데 몽땅 쏟아붓는다.
그리고, 이듬해 회사명을 페이팔(Paypal) 로 바꾸고, 2002년 이베이(e Bay)에 15억달러에 매각한다.
푼돈 $28,000을 쥐고 시작한 사업으로 불과 7년 만에 억만장자가 되는 머스크의사업 추진력과 속도에 어안이 벙벙하다.
그 이후의 행적도 보통 사람들에게는 이해 불가다.
당시만 해도 너무 이르다는 의견들이지배적이었지만, 머스크는 테슬라를 창업 하고 전기차 개발에 승부수를 던진다.
더 황당한 것은, 지구는 언젠가 폐허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화성에 식민지를건설해야 한다며,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우주개발 사업에뛰어든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 계속되는 투자와쌓여가는 손실로, 투자자들의 쏟아지는비난과 금융 에널리스트들의 혹평을 이기고 테슬라는 이제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
스페이스X도 가시밭길 이기는 마찮가지였다.
한 번 발사에 수 천억 원이 들어가는 로켓발사를 3번이나 연달아 실패하며 머스크 자신도 "이렇게 끝나는가 보다"라며 실의에 빠지기도 했다.
궁지에 몰렸던 스페이스X에 NASA가사업 가능성을 보고 협업 체계를 이루며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그러나, 그를 가장 슬프게 했던 것은 사업의 어려움이 아니라, 소년 시절부터 그의영웅이었던 닐 암스트롱이 "일론 머스크의우주사업은 불가능 하다"라는 말을 했을때라고 한다.
그에 대한 서적이 전무했던 2015년, 뉴욕 타임스 기자 애슐리 번스(Ashlee Vance) 가 머스크와 직접 인터뷰를 하고 그의 주위 인물 300명 이상을 만나며 저술한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발간되었다.
발간되자 곧바로 구입해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선하다.
인간의 역사는 가끔 황당한 공상가에 의해진화하고 발전해 왔다.
그는 "막무가내 성격의 소유자이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신적 결함이 있는 사람"이라는 부정적 평판도 함께 갖고 있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한 젊은 기업가가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있던 우주 여행을 현실의 꿈으로 만든 것은 분명히 역사적인 사건이다.
그는 또, 원대한 비전을 갖고 있지 못했던 NASA의 수많은 연구원들에게영감과 도전을 던져 주었다.
6월 1일 AP 통신에 따르면, NASA는2030년 대에는 화성에 우주인을 보낼계획이라고 한다.
별을 보며 점성가들은 점을 쳤고선지자들은 신의 계시를 외쳤으며시인은 그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그러나, 그곳에 기필코 가고야 말겠다는한 불굴의 모험가가 우리와 동시대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 웬일인지 유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