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의 교훈
로마의 키케로가 역사의 아버지라 불렀던 헤로도토스의 <역사>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 책의 주요 내용은 페르시아 제국의 건국과 그 제국과 그리스와의 전쟁이다. 전쟁의 원인과 시작은 개략적으로 이렇게설명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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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세월이 흐르며 변한 주위의 환경이나 지 형을 바라보고 있자면, 문득, 옛날 동네 모습이 까마득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 중에는, 흔히 말하는 둘레길과 같은 산책로들이 한몫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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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클레피오스와 뱀
가끔, 친구와 약속이 있거나 서점에들릴 일이 있으면 종로 거리를 느긋하게 걸을 때가 있다. 종로는, 종각역에서 광화문까지를 제외 하면, 지금이나 4/50년 전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70년대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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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방랑의 시인 릴케
지난 2월 16일은 민족 시인 윤동주가, 1945년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지 만 79년이 되는 날이었다. 윤동주는 모두가 좋아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가 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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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Usher)가의 몰락
사람들은, 대부분,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Foe: 1809-1849)를 그의 작품 <검은 고양이 The Black Cat) 를 통해서 만난다. 개인적으로 나도 청년 시절에 포의 <검은 고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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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
문학사에서 명성을 얻었던 작가들은, 그들의 위대함을 세상에 예고(豫告)한 특별한 작품들을 갖고 있다. 셰익스피어에게도 그런 작품이 있다. 많은 평론가들은 그것을 <말괄량이 길들이기: The Taming of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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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2]
(결투로 친한 친구 시인 렌스키를 죽인 후 괴로움을 안고 이곳저곳을 방랑하다, 스물여섯이 되어 모스크바로 돌아온 오네긴은 무도회에서 자신을 사모했던 시골 처녀 타티아나를 만난다. 그녀는 기적과같이 모스크바 사교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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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
대부분의 사람들은 러시아 문학을 생각하면 어김없이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를 떠올린다. 19세기 거의 동시대에 살았던 두 사람은 러시아 문학을 세계에 드높인 대문호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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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쥐 성찰(省察)
한동안 침체되었던 국내 영화 시장에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서울의 봄>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소재가 그동안 여러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던 다소 진부한 역사 사건이지만,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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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에 눈이 내리면
지난봄 4월 3일, 러시아 문학 연구의선구자로 평가받는 고려대 박형규 노어과 교수가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그가 소개한 러시아의 많은 작품들 중, 특히, 고 박형규 교수는 톨스토이 문학에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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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원인불명의폐렴이 집단 발병했을 때 사람들은이전의 사스나 조류독감처럼 곧 잠잠해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폐렴은 기존의 호흡기 질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전염 속도와 인명 피해를 주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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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IL PRINCIPE 의 재해석(再解釋)
저녁 8시가 넘어서야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바라보는 피렌체는 서서히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피렌체는 "붉은색 꽃의 도시"라는 말로, 갈리아 원정을 떠나던 줄리어스 시이저가 붙여준 이름이다. 그 붉은 도시의 아름다움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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