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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4일

론강(Rhone)의 별이 빛나는 밤

어제까지 더위 때문에 겉옷를 벗어 들고 길을 걸었는데, 오늘은 5월 말남(南)프랑스의 날씨가 아니다. 조각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눈부시지만, 바람이 불며 제법 쌀쌀하기까지 하다 아를(Arles)역 앞에는 시내를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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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6일

쿰브 멜라(Kumbh Mela) 가 부른 재앙(災殃)

몇 개월 전부터 인도 정부는확진자 수가 10,000명 이하로줄고, 예방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되자 "코로나19는 거의 끝났다"라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주었다. 그리고, 다양한 정치 집회와 종교 행사가 빈번하게 열렸다…
538자 · 1분 남짓
2021년 6월 23일

몽마르트(Montmartre), 화가(畫家)에게 빛을 주다

삐갈(Pigale)은 파리의 환락가다. 몽마르트를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12호선을 타고 아베쎄 역에서 내려걸어가면 편하지만, 오늘은 일부러삐갈 역에서부터 걷는다. 길 옆에 늘어선 섹스 숍(Sex Shop) 과 야릇한 …
2,627자 · 4분 남짓
2021년 6월 15일

스노오비쉬(Snobbish)

사흘 전 월요일 영국 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배우 윤여정 씨의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이화제다. 영국뿐만 아니라 서방 여러 나라에서 웃음을 안겨준 발언은 아래내용이다. "Thank you so much for …
1,645자 · 3분 남짓
2021년 6월 7일

엘로우포비아(Yellowphobia)

오늘날 세계 여러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백인들 조상은 유럽 대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유럽의 백인들은 다양한 종족으로불리지만 크게 보면 라틴족, 게르만족 그리고 북방의 슬라브족으로 분류할수 있다. 이 백인들을 총…
2,618자 · 4분 남짓
2021년 5월 23일

단테, 당신은 누구십니까

피렌체는 이탈리아 관광지 가운데 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중 한 곳이다. 피렌체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속에 가보고 싶은 특별한 대상이 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을, 보티첼리의비너스의 탄생을, 또, …
2,917자 · 5분 남짓
2021년 5월 14일

정의(正義)란 무엇인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인들이 중대한 결심을 하거나 출사표(出師表)를 던질 때 즐겨 사용하는 말이 있다. 바로 "정의"라는 말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정의의 뜻을 깊이사고(思考) 하고 사용하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
2,780자 · 4분 남짓
2021년 4월 26일

큐아넌(QAnon)과 음모론자(陰謀論者)들

지난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의회 난입 사태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미국 민주주의의 취약(脆弱) 함"에 깜짝 놀랐다. 미국 밖에서 보는 눈뿐만 아니라, 미국인 자신들도 적지 않게 놀랐던 모양이다. 정재계(政財界) …
2,608자 · 4분 남짓
2021년 4월 15일

괴테가 사랑한 영원의 도시, 로마

괴테는 많은 명작을 남겼다. 그는 약관 25세에 <젊은 베르테르의슬픔>을 발표하며 유럽의 유명 인사가 되었다. 이 작품은 괴테가 한창 젊을 때 쓴 글이라서 그런지, 이성 (理性)과 논리(論理) 보다는 이곳저곳에 절제…
2,802자 · 5분 남짓
2021년 4월 3일

산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 앞에 섰던 두 사람

베네치아는 자동차 길이 없는 수로(水路)로 연결된 수상 도시다. 코로나 팬데믹이 오기 전에는, 유럽의 다른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이 독특한정취 때문에 관광객들이 늘 넘쳐났다. 여행객들은 베네치아에 오면 어김없이수상…
2,415자 · 4분 남짓
2021년 3월 26일

우리의 인생은 왜 짧은가

영화 <알렉산더>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알렉산더와 그의 교우(校友)들을데리고 산책길을 걸으며 강의를 하는 장면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건물 안보다는 그렇게숲길이나 정원을 걸어 다니며 제자들을가르쳤다. "페리파토스(P…
2,607자 · 4분 남짓
2021년 3월 20일

아시아의 웻 마켓(Wet Market)

지난 1월 11일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발(勃發) 한지 만 1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동안 인류는 전례 없는 혼란을 겪으며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치열한 싸움을벌여왔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
2,652자 · 4분 남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