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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8일

리도(Lido)에서 만난 토마스 만(Thomas Mann)

리도섬을 찾아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처음으로 한국인이운영하는 BNB에 묵게 되었다. 베네치아에 미술 공부하기 위해 왔다가 정착하게 되었다는 30대 여주인이 차려준 아침을 먹고 나오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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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최후의 만찬 (The Last Supper)

최후의 만찬은 예수그리스도가 수난을당하기 전날 밤 열두 제자들과 함께 마가의다락방에서 가졌던 유월절 식사다. 이는 오늘날 성만찬(The Sacrament)의 기원이 되었다. 그날 밤 예수는 눈앞에 닥친 수난을 예견하…
3,158자 · 5분 남짓
2025년 4월 24일

딥시크(DeepSeek)와 스푸트니크 쇼크(Sputnik Shock)

엊그제 설 인가했더니 정월 한 달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나이 들며 어젠가부터 명절 하나 보낼 때마다 이렇게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 있다. 옛날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 명절이돌아오면 그동안 소원했던 친척들이 함…
3,024자 · 5분 남짓
2025년 4월 10일

연인을 위한 전쟁, 악티움(Actium) 해전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제국은 무(武)를중시하는 상무(尙武)의 나라였다. 그 때문인지 한 가지 큰 아쉬움이 있다. 로마는이상할 정도로 문학의 유산이 빈곤하다. 물론,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가 있고 키케로와 세네카의…
4,333자 · 7분 남짓
2025년 3월 24일

숫양(Ram)

사람들은 보통 어떤 사물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다. 동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개는 인간에게 충실하고 늑대는흉폭스럽다"라든가 "사슴은 순하고 호랑이는 사납다"라는 생각 등이다. 이런 일반적선입견은 …
2,801자 · 5분 남짓
2025년 3월 13일

전쟁의 신 마르스(Mars)

그리스 신화에는 전쟁을 상징하는 두 신이 있다. 먼저 떠오르는 신은 아레스(Ares) 다. 그는 군신(軍神)이다. 아레스는 "전쟁과 파괴를 주관하는 자"라고 불린다. 다시 말해, 그는 정의와 불의따위는 고려치 않고 …
2,884자 · 5분 남짓
경국지색(傾國之色)·2025년 3월 6일

경국지색(傾國之色) [4]

부차가 오자서를 죽였다는 소식이 소리 없이 퍼져나가며 오나라의 민심이 크게 동요 하기 시작했다. 충신 오자서를 죽인 수괴가월녀(越女) 서시라는 쑥덕공론이 빠르게퍼져나간 것이다. 서시는 깜짝 놀랐다. 명검 촉루(屬鏤)…
2,808자 · 5분 남짓
경국지색(傾國之色)·2025년 2월 28일

경국지색(傾國之色) [3]

월왕 구천이 호구산(虎丘山)에서 오왕 부차의 선왕 묘를 가꾸며 치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월나라에 머물고 있는 재상 문종은 바삐 움직였다. 그는 월의보물과 진귀한 특산품들을 모아 오왕 부차와 신하들에게 아낌없…
2,888자 · 5분 남짓
경국지색(傾國之色)·2025년 2월 27일

경국지색(傾國之色) [2]

오왕 합려는 춘추의 5패국 중 한 나라인, 강대국 초나라를 굴복시킨 후 교만이 하늘 높은 줄 몰랐다. 그는 기고만장하여 이렇게떠들었다. "중원 천지에 나라가 많되 천하를 호령할수 있는 왕은 오직 오왕인 나뿐이다." …
2,912자 · 5분 남짓
경국지색(傾國之色)·2025년 2월 25일

경국지색(傾國之色) [1]

경국지색은 한무제(漢武帝: BC156~BC 87) 시대 이연년(李延年)이라는 사람의시에서 비롯된 고사성어로 알려져 있다. 이연년은 자신의 누이를 한무제에게 바치려 했던 한의 내시이며 음악을 관장했던 관료였다. 그의 …
2,843자 · 5분 남짓
2025년 2월 2일

불꽃처럼 살다 간 시인 바이런(Byron)

독서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시나 소설의 순수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역사나 철학 같은 사상 관련 책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책이 잘읽히는 시간과 공간도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 가지각색이…
2,890자 · 5분 남짓
2025년 1월 22일

허풍의 메커니즘 (Mechanism)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다. 도심에 차가 한대도 없는 도시는 지구상에서 베네치아가유일하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수로를 따라운행되는 수상 버스를 이용하고, 대부분의물자도 물길로 운송한다. 사람들은 그래서 이곳을 물의 도시라…
2,866자 · 5분 남짓